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신규 확진 654명…"백신 접종 효과 잇따라 확인"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18일) 654명 나와 하루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확진자 발생 규모가 줄지 않고, 변이 바이러스는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보건당국은 다시 한번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최호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 654명 가운데 해외 유입 환자 17명을 제외한 637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45명, 경기 159명을 포함해 수도권에서 427명 확진됐고, 부산 27명을 포함해 비수도권에서 210명이 나왔습니다.

서울 강동구 노래방 13곳에서 41명이 감염됐는데, 방역 당국은 방문자들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울산에서는 콜라텍과 관련해 3명이 확진되는 등 지역 확진자가 7명 발생했습니다.

울산은 지난달부터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지역 내 감염재생산지수가 전국 평균인 0.99보다 높은 1.58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정부는 60살에서 74살 어르신의 예방접종 예약률이 49.5%까지 올라왔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성남의 한 요양병원에서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해 12명이 확진됐는데, 백신을 접종한 사람 중에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또 전남 순천에서는 일가족 7명 가운데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화이자 백신 1, 2차 접종을 마친 70대 할아버지 1명만 감염되지 않았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이런 사례들은 우리나라 70세 이상 코로나19 확진자의 치명률이 10%가 넘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실로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지난 한 주간 변이 바이러스는 247건이 더 늘어 누적 1천 건을 넘어섰습니다.

세계보건기구가 '우려' 단계의 주요 변이에 추가한 인도발 변이도 29명이 더 늘어 87명이 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