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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선풍기에서 갑자기 피가 뚝뚝…새벽잠 깨운 '미스터리'

[Pick] 선풍기에서 갑자기 피가 뚝뚝…새벽잠 깨운 '미스터리'
미국 텍사스에 사는 여성이 새벽에 깬 이유가 충격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3일 뉴욕 포스트 등 외신들은 텍사스 엘파소에 사는 아나 카르데나스 씨가 겪은 미스터리한 사건을 보도했습니다.


새벽 4시경 집에서 자고 있던 카르데나스 씨는 천장에서 떨어진 무언가에 얼굴을 맞고 잠에서 깼습니다. 그런데 방에 불을 켜자마자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천장에 달린 선풍기를 통해 '피'가 온 집안에 뿌려지고 있던 겁니다.

카르데나스 씨는 "제발 꿈이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지만, 침대 위에 흥건하게 피가 고여있을 만큼 상황은 심각했습니다.


카르데나스 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문제의 선풍기가 있는 부분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선풍기가 있는 위치 바로 위 천장에서 부패가 진행 중인 시체를 발견했습니다.

알고 보니 약 5일 전 윗집 남성이 사망했는데, 부패가 진행되며 남성의 피가 카르데나스 씨의 집까지 흐르게 된 것이었습니다.

카르데나스 씨는 이 사건으로 옷과 침대 등 개인 물품을 다 버려야 했고,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새 집을 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르데나스 씨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펀딩 사이트를 통해 기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KTSM 9 NEWS' 유튜브, 'gofoudme'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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