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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커브 달인' 상대로 '쾅'…시즌 2호 홈런

<앵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선수가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통산 169승에 빛나는 세인트루이스의 베테랑 투수, 웨인라이트의 커브를 제대로 받아쳤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세인트루이스 선발 웨인라이트는 역대 최고 수준의 커브를 앞세워 39살에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내셔널리그 최고령 선발투수입니다.

김하성은 바로 그 커브를 기다렸습니다.

2회 첫 타석에서 가운데로 몰린 커브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지난달 11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터진 시즌 2호 홈런이었습니다.

김하성은 나머지 4타석에서는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유격수 수비에서 3차례 타구를 깔끔하게 처리해 팀의 13대 3 완승을 도왔습니다.

김하성은 내일(17일) 세인트루이스 선발로 나설 김광현과 미국 무대 첫 맞대결을 펼칩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내야수 : (김광현이) 한국에서 던졌던 피칭이랑 여기서 투구가 바뀐 부분들이 있어서, 재미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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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때문에 한 경기만 열린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5월 들어 부진하던 키움 에이스 요키시가 한화를 상대로 7회까지 삼진 7개를 곁들여 3안타 무실점의 눈부신 역투를 펼쳤습니다.

박동원이 5회 솔로 홈런에 이어 7회 석 점 아치를 그려 생애 첫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키움의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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