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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코로나 신규 확진 180명…모임 · 종교행사 제한

타이완 코로나 신규 확진 180명…모임 · 종교행사 제한
▲ 타이베이시와 신베이시 3급 경계 발동 관련 천스중 위생부장 

코로나 방역 모범국가로 꼽히는 타이완에서 지역사회 감염으로 인한 환자 180명이 추가로 나와 보건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타이완언론 등에 따르면 타이완 보건당국은 어제(15일) 타이완 내 지역감염으로 인한 코로나 환자가 180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북부 타이베이시와 신베이시의 방역 경계 등급을 이달 28일까지 3급으로 상향 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보건당국은 180명 중 43명은 타이베이 완화 지역의 찻집, 4명은 라이온스 클럽, 1명은 북동부 이란현의 한 성인 오락장과 관련이 있으며 그 외 132명은 감염원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타이완 내 3급 방역 경계 조치가 발령됨에 따라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해야 하며 실내 5인 이상과 실외 10인 이상 사적 모임 및 종교 행사가 금지된다면서 이를 어길 경우 각각 최고 1만5천 타이완달러 우리돈으로 약 60만원, 최고 30만 타이완달러 우리돈 약 1천2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타이완언론은 지역 발생 확진자가 지난 14일 29명에서 15일 180명으로 늘어났으며 어제 확진자 가운데 남성이 68명, 여성이 112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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