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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만에 700명 대 아래로…모임 감염 지속 '불안'

<앵커>

신규 확진자 수는 681명으로 사흘 만에 700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습니다. 학교를 비롯해 일상생활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첫 소식,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한 댄스동호회 연습실,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어제(14일) 하루만 1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41명이 감염됐습니다.

동호회 회원들은 주로 고령층이 대부분으로 회원 가입 상담 과정 등에서 일부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다고 방역 당국은 밝혔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현장조사 결과 연습실 공간은 면적이 165제곱미터가량으로 넓은 편이었으나, 환기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충북 음성에서는 한 초등학교와 병설 유치원에서 아동 10명과 보육교사 1명 등 11명이 확진됐습니다.

나흘 전 유치원 원아 전원이 체험학습을 다녀온 걸로 확인됨에 따라 방역 당국은 버스 이동 과정에서 밀접 접촉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남에서는 김해 외국인 모임 관련 확진자가 14명이 추가되는 등 어제 하루만 45명이 감염됐습니다.

김해시는 통역관 10명을 동원해 최근 끝난 이슬람 기념행사에 참석한 외국인 700여 명 전원에 대해 진단 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전국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66명 줄어들며 사흘 만에 600명대로 내려왔지만, 직장과 지인 모임 등 일상 곳곳에서 감염이 끊이지 않으며 불안한 모습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일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 수도 591명으로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예방 접종은, 어제 하루 9천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쳐 누적 접종자 수는 373만여 명으로 전체 국민 대비 7.3%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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