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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충돌 요르단강 서안까지 확대…내일 안보리 회의

<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무력충돌이 벌써 닷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요르단강 서안까지 전선이 확대됐고, 어린이를 포함해서 민간인 사망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기 기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은 하마스 군사시설이 폭발합니다.

이곳에는 미사일과 박격포 부대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내가 분명히 이야기합니다. 하마스를 강하게 공격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공격할 것입니다.]

가자지구에 있는 3층 건물도 이스라엘 공격에 붕괴하면서 건물 안에 있던 일가족 1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두자릭/UN 대변인 : 가자지구와 이스라엘에서 발생한 일반인 피해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아이들의 피해에 대해 슬프게 생각합니다.]

전선은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통치하는 요르단강 서안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어제(14일) 이곳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대규모 반이스라엘 시위를 벌였는데, 이스라엘군이 진압에 나서면서 최소 11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지금까지 양측의 충돌로 팔레스타인은 32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140여 명이, 이스라엘에서도 소년 2명 등 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집트 정부가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양측 모두와 중재를 위한 물밑 협상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UN 안전보장이사회는 내일 무력분쟁 해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화상회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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