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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30.8도' 더위 정점…밤부턴 비 예보

때 이른 더위는 오늘(14일) 정점을 찍었습니다.

서울 낮 최고 기온 30.8도까지 올랐습니다.

내일부터 점차 더위는 식겠지만, 때 이른 여름철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주말 동안 이어지겠고 월요일까지 이어지면서 사흘 동안 길게 내리겠고요, 내일보다는 주로 일요일에 강한 비가 집중이 되겠습니다.

현재 이 시각 구름 영상과 레이더부터 살펴보시면 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점차 동진을 하면서 오늘 밤부터 제주와 전남 서해안에 비가 시작되겠고, 내일 오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일단 내일 하루 예상되는 강수량입니다.

전남과 경남 해안, 제주도에 20~60mm, 그 밖의 남부 지방에는 10~40mm, 중부지방에는 5~20mm가 오겠습니다.

강한 비가 집중되는 모레 강수량입니다.

경기 남부와 영서 남부, 충청과 호남, 경북에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고요, 그 밖의 지역도 10~60mm의 꽤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2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또 그 밖의 지역도 비가 내리다가 저녁부터는 대부분 소강상태에 들겠고 모레 새벽부터는 또다시 내리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다소 주춤하겠습니다.

서울과 청주가 24도, 대구 23도, 부산은 21도가 예상됩니다.

이 비는 월요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일부 지역은 낮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고요, 기온은 다음 주 다시 제자리를 되찾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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