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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7만 전자' 됐다…빚투 나선 개미들 '걱정'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주식시장 시가총액 1위로 국민 주식이라 불리는 삼성전자가 7만 원대로 내려앉으면서 개인투자자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그제(12일) 8만 원에 턱걸이한 삼성전자는 어제 결국 7만 8천5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올해 초만 해도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 주가가 10만 원을 넘어설 거란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연초까지 한 달여 동안 6만 원대에서 9만 원대로 주가가 급상승했고 이에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 행렬이 이어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올 들어 사들인 삼성전자 주식만 21조 원이 넘습니다.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은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와 미국의 자국 기업에 대한 적극적 반도체 지원 정책, 그리고 공매도 재개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인데요, 다만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은 일시적 현상일 뿐 실적을 기반으로 다시 오를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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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룹이 앞으로 5년 동안 미국에서 약 8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는 기사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현대차 그룹은 전기차 현지 생산과 생산 설비 확충을 비롯해, 수소, 도심 항공 교통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74억 달러, 우리 돈 약 8조 원가량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가 먼저 내년 중 전기차 현지 생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현대차의 이런 결정은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하는 그린 뉴딜과 바이 아메리칸 전략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미국 정부가 자국 생산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성장 가능성이 큰 전기차 시장 확보를 위해서는 미국 현지에서 생산을 택할 수밖에 없을 거란 겁니다.

한편, 삼성전자도 미국 오스틴에 20조 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을 증설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며 LG 에너지 솔루션 역시 배터리 투자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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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확진자가 6~7천 명 대를 오가는 일본에서는 정부 방역을 강하게 비판하는 신문 광고가 실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태평양 전쟁 당시 창술 연습을 하는 소녀의 얼굴에 코로나바이러스가 합성된 사진, 백신도 치료제도 없이 죽창으로 싸우라는 것인가, 이대로라면 정치에 의해 죽게 될지 모른다며 일본 정부의 코로나 방역을 강한 어조로 비판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한 출판사가 낸 신문광고인데 SNS에는 '속이 시원하다', '목소리를 내줘서 고맙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번 주부터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백신 접종이 본격 시작됐지만, 여기저기 문제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전산 오류로 일부 지자체에서는 인터넷 예약이 일시 중단되는가 하면, 고베시에서는 배달 실수로 상온에 노출된 백신 1천 명분이 폐기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백신 접종을 둘러싼 혼란이 계속되면서 정부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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