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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다시 700명대…나이트클럽 · 동호회 집단감염

<앵커>

추가 확진자가 700명을 넘었는데, 보름 만에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특히 유흥업소와 동호회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 순천의 나이트클럽입니다.

지난 11월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이틀 만에 세 개 지자체에서 30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순천시는 어제(13일) 오후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순천, 여수, 광양시와 담양군은 해당 나이트클럽 방문자와 가족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

[허석/순천시장 : 유흥업소 관련 접촉자로, 불특정 다수인에게 전파됐을 가능성이 높고, 동일 생활권인 인근 지역 감염 상황과 겹쳐 최대의 위기 상황이라고 판단됩니다.]

부산에서는 댄스 동호회원 9명이 확진됐습니다.

수도권 일부 지자체는 환자 발생률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주간 1백만 명당 발생이 전국 단위로는 10.8명인데 서울 강남구 40.3명, 경기도 광주시 39.4명으로, 약 4배에 이릅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 지역 상황에 맞는 보다 실질적인 특단의 방역대책을 통해 감염원을 확실히 줄여나가야 할 것입니다.]

백신 접종 예약은 어제부터 60에서 64세 4백만 명과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1, 2학년 교사 36만여 명으로 확대됐습니다.

보건당국은 고령층에서 백신 접종 우려가 커지는 것과 관련해, 60세 이상은 한 차례 접종만으로도 89.5%의 예방 효과가 나타나고, 중증으로 발전해 사망한 경우는 1명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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