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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 반도체 · 배터리…'워싱턴 빅딜' 벌어진다

<앵커>

다음 주 한미정상회담에 맞춰서 우리와 미국의 경제계 사람들이 미국 워싱턴에 모입니다. 백신과 반도체, 배터리 문제를 논의할 기업의 CEO들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워싱턴을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김수형 특파원, 백신·반도체·배터리 분야는 우리와 미국의 최대 관심사기도 한데 우리 기업 쪽에서는 어떤 사람들이 참석할 예정인가요?

<기자>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의 관심사인 코로나 백신, 미국의 관심사인 반도체, 배터리를 놓고 양국이 협상을 벌이고 있는데요, 관련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 CEO들이 이 기간을 전후해 워싱턴에 총집결합니다.

우리 기업 가운데는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이 워싱턴을 방문합니다.

미국에서는 백신업체 가운데 모더나와 노바백스사의 CEO가 워싱턴에 오기로 확정됐습니다.

<앵커>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코로나 백신을 우리나라에 위탁생산한다는 계획도 곧 발표될 예정이죠?

<기자>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는 워싱턴에서 한국에 mRNA 백신을 위탁생산을 한다는 발표를 할 계획입니다.

이미 계약 조건에 대해 양측 합의가 끝났고 방셀 CEO가 워싱턴에서 한국 파트너 기업과 최종 서명하는 일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한국은 mRNA 백신을 공급할 아시아 허브국으로 기본 요건을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

[톰 프리든/전 미국 CDC 국장 : 한국에는 검증된 생산 능력과 풍부한 생산인력, 기술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어떤 나라가 백신 허브를 단기간에 해낸다고 한다면 그것은 한국이 될 것이라는 공감대가 있습니다.]

<앵커>

반도체와 배터리 분야에서는 어떤 합의가 나올 것으로 전망되나요?

<기자>

삼성과 SK의 투자 계획이 미국의 최대 관심사인데요.

삼성은 이번 워싱턴 회동을 통해 20조 원에 달하는 반도체 공장 투자계획을, SK는 조지아 배터리 공장 증설계획 등을 확정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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