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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700명 안팎 예상…"2학기 전면 등교 추진"

<앵커>

60대 이상 어르신들의 백신 접종이 정부 계획대로 완료되고 확진자 수가 잘 관리된다는 전제하에 2학기부터 모든 학생들을 등교할 수 있게 하고 특히 확진자 수가 500명 이하로 유지되면 5인 이상 모임 금지도 풀 수 있다고 정부가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런 낙관적인 시나리오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13일)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보다 늘어서 700명 안팎이 될 걸로 보입니다.

곽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강북구 PC방입니다.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지금까지 모두 49명이 감염됐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근처 노래연습장에서 이 PC방으로 확산한 걸로 추정됩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노래연습장 방문자가 PC방을 이용한 후 PC방 이용자, 가족, 종사자 등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에 있습니다.]

일상 감염이 계속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63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600명대 확진자는 지난 5일 이후 일주일 만인데 오늘은 이보다 더 많은 7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한 주 평균 500명대 중후반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일일 확진자 수 500명 이하를 1차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안정적인 환자 수 관리가 이뤄진다면 완화된 새로운 거리두기가 적용될 7월 이전에라도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 방역조치를 풀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학습 결손과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해 2학기부터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전면 등교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다만 당장은 백신을 차질없이 접종하고 환자 수를 관리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완화'의 구체적 방안은 그다음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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