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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암벽 천재' 서채현, 도쿄 메달 도전

<앵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는 스포츠클라이밍이 정식 종목으로 첫선을 보이는데요. 암벽 천재라 불리는 18살, 서채현 선수가 메달에 도전합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서채현은 8년 전 TV 프로그램을 통해 10살 '암벽 신동'으로 소개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인공 암벽도, 자연 암벽도 척척.

[서채현 : 놀이기구 타는 것 같아요.]

전문 클라이머인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암벽을 놀이터 삼아 꿈을 키웠습니다.

[서채현 : 월드컵에서 우승도 해보고 싶고, 비행기에서 내려가지고 나왔는데 사람들이 막 마중 나와가지고 사인해주는 것도 하고 싶어요.]

서채현은 무섭게 성장했습니다.

2년 전 국제무대에 데뷔하자마자 리드 부문 월드컵 6개 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휩쓸며 세계 1위로 올라섰고 도쿄올림픽 티켓도 거머쥐었습니다.

[서채현/도쿄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대표 : (스포츠클라이밍이) 정식 종목이 처음 됐는데, 그 첫 번째 올림픽에 나가서 영광이고 기분 엄청 좋았어요.]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은  제한시간 내에 높이 올라야 하는 '리드'와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는 '볼더링', 속도 경기인 스피드까지 세 종목을 합산해 순위를 가립니다.

서채현은 볼더링과 스피드가 약한 편이지만, 주 종목 리드에서 1위에 오른다면 메달은 충분히 가능할 전망입니다.

[서채현/도쿄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대표 : 열심히 준비해서 목표했던 메달 따고 오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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