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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주요 변이 3종 감염자 176명↑ 누적 808명…1주간 검출률 27.5%

기존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특히 입국후 검역이나 자가격리 단계에서 발견된 해외유입 사례보다 국내에서 전파된 사례의 비중이 훨씬 높아지면서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늘(11일) 0시 기준으로 주요 3종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176명 늘어 총 80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1주일(5.2∼8)간 분석 건수(641건) 대비 검출률은 27.5%에 달해 3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176명 가운데 영국발 변이 감염자가 154명,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발 변이 감염자가 22명입니다.

브라질발 변이 감염자는 추가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국적을 보면 내국인이 149명, 외국인이 27명입니다.

이들 가운데 35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이고, 나머지 141명은 지역에서 전파된 국내발생 사례입니다.

해외유입 35명 중 22명은 입국 검역 단계에서, 13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진행한 검사에서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내발생 141명 중 92명은 집단감염 사례에서 나왔고, 49명은 관련 집단감염 사례가 별도로 분류되지 않은 개별 확진자입니다.

현재까지 변이 감염자가 확인된 국내 집단감염은 총 63건으로 늘었습니다.

누적 변이 감염자 808명과의 접촉력 등이 확인돼 사실상 변이 감염자로 추정되는 역학적 연관 사례는 총 1천89명입니다.

두 사례를 합치면 총 1천897명을 변이 감염자로 볼 수 있는 셈입니다.

방대본은 지난해 10월 이후 변이 바이러스 유전체 총 9천56건을 분석해 현재까지 총 808건의 주요 변이를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영국발 변이가 705건, 남아공발 변이가 93건, 브라질발 변이가 10건입니다.

주요 변이 3종 외에 '기타 변이'로 분류되는 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576명입니다.

이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 변이가 490명으로 가장 많고, '이중 변이'로 불리는 인도 변이가 58명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 미국 뉴욕 변이 13명, 영국-나이지리아 변이 9명, 필리핀 변이 6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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