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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kg 철판에 깔린 아들의 마지막을 직접 본 아버지

지난달 22일, 경기 평택시 평택항 부두에서 일하던 대학생 이선호 씨가 300㎏이 넘는 개방형 컨테이너 날개에 깔려 숨졌습니다.

아들이 쓰러진 모습을 직접 목격한 아버지는 2주가 넘도록 장례식장을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가족은 이선호 씨가 컨테이너 업무에 이날 처음 투입됐는데도 안전 교육을 받지 못했고 사고 발생 순간 안전관리자가 현장에 없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이런 안타까운 죽음이 제가 마지막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합니다.

기획 하현종 / 프로듀서 이아리따 / 편집 조은정 / 내레이션 박은영 / 담당 인턴 정수연 / 연출 박수정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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