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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과 세종대로 잇는 '세종대로 사람숲길' 완공

<앵커>

서울 한복판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서울역까지 연결하는 보행로가 완성됐습니다. 보행로 총넓이가 서울광장 면적의 배나 됩니다.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서울역까지 이어지는 보행로, '세종대로 사람숲길'입니다.

지난해 7월 착공해 9개월 만에 완성됐습니다.

총 길이 1.55㎞, 보행공간만 1만 3천여 제곱미터로, 서울광장 면적의 2배가 넘습니다.

세종대로 일대 도로 폭을 4분의 1가량 줄이는 대신 보행로 폭은 최대 12m로 늘렸습니다.

차도로 둘러싸여 있던 숭례문 옆에도 5백 제곱미터 규모의 보행공간이 생겼고, 덕수궁 대한문 앞 광장은 기존의 배 가까운 1천30㎡로 넓혔습니다.

차로는 줄었지만, 해당 구간 차량 평균 통행 속도는 시속 21㎞ 정도로 공사 이전과 큰 변화가 없었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교통량 여유 있는 곳에 이렇게 걸으면서 녹지공간 즐길 수 있는 그런 길을 가급적 많이 만들겠다는 그래서 보행자 친화 공간이 많이 늘어나는 서울시를 만들겠단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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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서북, 서남, 동북 등 3개 권역에 대학과 연계한 창업 밸리를 만듭니다.

먼저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이 뭉친 서북권은 청년창업 메카로, 서울대, 중앙대, 숭실대가 모인 서남권은 연구개발 거점으로, 고려대, 경희대, 서울시립대를 묶은 동북권은 대학 지역 연계를 특성 삼아 창업 밸리를 조성한다는 겁니다.

서울시는 침체된 대학의 취업 시장을 활성화하고 대학의 인적·물적 자산을 활용한 청년 창업도 촉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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