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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임명 강행할까?

<앵커>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이 오늘(10일)입니다. 야당 반대에도 임명을 강행할지 여권 내부 의견도 분분한데 어제저녁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도 이 문제가 논의됐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일 뽑힌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처음 참석한 가운데 열린 어제 비공개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는 야당이 부적격 판정을 내린 임혜숙 과기, 박준영 해수, 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 문제가 논의된 걸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4일 청문회 이후 여권 내부에선 3명 모두 임명을 강행하거나, 임 후보자 혹은 박 후보자 가운데 한 명을 사퇴시키는 두 가지 선택지가 거론돼왔습니다.

'당 주도 당청 관계'를 주창한 송 대표가 어떤 의견을 냈는지가 변수로 보입니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오늘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춰 정하자는 게 내부 기류"라고 전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세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와 자진 사퇴를 계속 요구하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청와대는 법적으로 1차 시한인 오늘까지 국회가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으면 내일 다시 채택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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