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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아리하라 복귀…감독 "양현종 불펜으로 돌아갈 듯"

텍사스 아리하라 복귀…감독 "양현종 불펜으로 돌아갈 듯"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이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전에서 호투에도 결국 불펜으로 돌아가게 될 전망입니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오늘(8일) 시애틀과 홈 경기에 나서기 전 화상 인터뷰에서 "확실하지는 않지만 양현종이 불펜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일본인 선발투수 아리하라 고헤이의 선발 복귀에 따른 것입니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 5.76으로 부진했던 아리하라는 가운뎃손가락에 주사 치료를 받느라 그제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하지 못했습니다.

양현종은 아리하라 대신 선발투수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는데 3.1이닝 동안 삼진을 8개나 잡아내면서 1점만 내주는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아리하라의 상태가 좋아지면서 양현종의 입지가 좁아졌고, 아리하라는 어제 불펜 피칭을 성공적으로 진행했고, 내일 시애틀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입니다.

우드워드 감독은 양현종이 선발로 돌아올 가능성도 남겨뒀습니다.

그는 양현종이 호투를 펼쳤다고 인정하면서 "일단 지켜보겠다. 선발진에 문제가 있는지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로서는 모두가 건강하다"면서 양현종이 불펜에서도 좋은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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