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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전시컨벤션 재도약 가능성 제시"

<앵커>

엑스코 제2전시장 개관에 맞춰 열린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수출 상담과 계약 실적도 크게 늘어나면서 코로나 이후 컨벤션 산업 재도약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입니다.

보도에 김용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8일 엑스코 제2전시장인 동관 개관에 맞춰 사흘 동안 열린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코로나19에도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은 어느 행사 때보다 높았습니다.

일부 해외 업체들은 2주 동안 자가격리 기간을 감수하고 전시회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매기 첸/중국 태양광인버터기업 마케터 : 한국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 이번에 직접 참가하게 됐고 올해 한국 내 인버터 업체 중에 1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해외 12개국 70여 명의 바이어가 참가한 사이버 수출상담회에서는 7천 400만 달러의 수출 계약 실적을 올려 지난해보다 1.5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기산업엑스포도 함께 열렸는데 사흘 동안 1만 8천 명이 전시장을 찾아 엑스코 주변 상권은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현재창/엑스코 입점 푸드업체 대표 : 평상시보다 무려 3배 이상 고객이 이용해서 직원들이 식사를 못 할 정도로 굉장히 바빴습니다.]

엑스코는 회의실 2곳을 온·오프라인 행사가 가능한 시설로 조성하고 국제행사 요건을 갖춘 콘텐츠와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서장은/엑스코 대표이사 : 몇 가지 대형 전시행사를 1, 2전시장 동시에 운영하면서 내년도 세계가스총회 운영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 나갈 계획입니다.]

엑스코 2전시장 개관에 맞춰 성황리에 진행된 그린에너지엑스포,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시컨벤션 산업이 다시 도약하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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