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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킴, 연장 끝에 한일전 승리…세계선수권 4승 6패

팀 킴, 연장 끝에 한일전 승리…세계선수권 4승 6패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강릉시청)이 세계 여자컬링 선수권대회 한일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승리했습니다.

팀 킴은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예선 라운드로빈 10차전에서 일본의 팀 요시무라를 9대 8로 물리쳤습니다.

김은정(스킵), 김선영(리드), 김초희(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영미(후보)로 구성된 팀 킴은 6엔드에 4점을 따내면서 7대 4로 앞섰습니다.

하지만 7엔드에 2점을 내주고, 8·9엔드에 1점씩 주고받으면서 8대 7로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팀 킴은 마지막 10엔드에서 득점에 유리한 후공을 잡아 승리를 눈앞에 둔 듯했지만, 오히려 1점을 스틸 당해 8대 8 동점이 됐습니다.

연장 11엔드에서 스킵 김은정은 마지막 스톤으로 하우스 중앙에 있던 일본 스톤을 밀어내고 가운데 자리를 차지하면서 결승점을 따내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팀 킴은 앞서 열린 예선 9차전에서는 덴마크의 팀 두폰트에 8대 4로 졌습니다.

세계선수권 예선 4승 6패를 기록한 팀 킴은 14개 팀 가운데 10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려면 이 대회에서 6위 안에 들어야 합니다.

팀 킴은 앞서 스위스, 러시아컬링연맹(RCF), 미국, 독일, 캐나다에 패하고 스코틀랜드와 이탈리아, 에스토니아에 승리했습니다.

9승 1패로 1위를 달리는 RCF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고 스위스가 8승 1패로 2위, 스웨덴이 7승 2패로 3위입니다.

이어 미국(6승 4패), 스코틀랜드(5승 4패), 캐나다(5승 5패)가 뒤쫓고 있습니다.

팀 킴은 남은 중국(4승 4패), 스웨덴, 체코(3승 6패)전에서 이겨야 베이징행 희망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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