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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어린이 세상'…야구장에서 추억 만든 어린이들

<앵커>

프로야구가 2년 만에 어린이날 관중을 맞았습니다.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어린이들의 응원으로 모처럼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글스파크의 기자회견장에서 한화 어린이 기자들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집니다.

[김채혁/한화 팬 : 시프트가 편하신가요?]

[주민준/한화 팬 : 선발 부담감이 클 텐데, 어떤 방법으로 그 부담감을 떨쳐내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지.]

[김민우/한화 투수 : 저의 루틴 속에서 자신감을 찾고, 버티게 되는 거 같아요.]

선수도 직접 소개하고,

[1번 타자, 2루수 정은원!]

치어리더 역할도 해봅니다.

선수들은 어린이 팬들의 이름을 달고 나와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한서원/한화 팬 : 한화 이글스 파이팅!]

프로야구는 지난해 코로나19 탓에 무관중으로 어린이날을 맞았는데 2년 만에 5개 구장에 1만 5천여 관중이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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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최고 빅매치 잠실 라이벌 맞대결에서 LG가 2년 연속 승리를 거뒀습니다.

김현수가 추격의 투런 포을 쏘아 올렸고, 오지환은 역전 결승타와 쐐기 적시타까지 터뜨렸습니다.

대전에서는 선두 삼성이 홈팀 한화를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1대 0으로 뒤진 8회 피렐라의 역전 결승타를 앞세워 단숨에 4점을 뽑아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창원에서는 홈런 7방을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SSG가 NC를 눌렀습니다.

NC가 나성범의 만루포로 앞서가다 SSG가 정의윤의 만루포로 대세를 뒤집었고 9회 한유섬의 투런으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KIA는 1회 롯데 손아섭의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빅이닝을 만들어 롯데를 눌렀고, 키움은 혼자 홈런 3방을 터뜨린 김웅빈의 활약을 앞세워 KT를 어린이날 7전 7패에 빠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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