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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산물 공장 화재 1명 사망…"배관 타고 대피하려다"

<앵커>

오늘(5일) 새벽 부산의 수산물 가공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직원 1명이 숨졌습니다. 불길을 피하려고 건물 옥상에서 배관을 타고 내려오다가 추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찬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희뿌연 연기가 공장 창문 밖으로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대원이 닫힌 철문을 뚫고 진입을 시도합니다.

오늘 새벽 6시 반쯤, 부산 사하구의 한 수산물 가공 공장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공장에 있던 직원 3명이 급히 옥상으로 대피했는데, 이 가운데 50대 직원 1명이 구조대가 옥상에 도착하기 전 1층으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소방 담당자 : 한 분(사망자)은 옆에 건물 외벽에 우수관이 있잖아요. 우수관 잡고 내려간다고 먼저, 본인이 탈출한다고….]

나머지 2명은 무사히 구조됐고 불은 2시간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부산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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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와 경찰차가 골목길로 잇달아 들어옵니다.

경찰이 황급히 통제선을 설치하더니 구급대원이 곧이어 남성 1명을 들것에 싣고 떠납니다.

강동구 60대 남성 살해

어제저녁 7시쯤 서울 강동구의 한 주택가에서 42살 정 모 씨가 지나가던 6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습니다.

정 씨는 처음 보는 피해 남성에게 1천 원을 빌려달라고 부탁했지만 거절당하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정 씨는 범행 직후 근처 집으로 돌아가 직접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주민 : 수사대가 어제(4일) 하얀 옷 입고 와서 (감식을) 하더라고요.]

경찰은 살인 혐의로 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영상편집 : 김종우, 화면제공 : 부산 사하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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