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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강남점 2명 확진…강릉시, 거리두기 '2단계'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전국적인 확산세가 여전한데 어린이날을 맞아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전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135명 늘어 67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 발생이 651명, 해외 유입이 25명으로 사흘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서울 234명, 경기 162명 등 수도권이 전체 확진자의 63%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에서는 강원, 경북, 경남 순으로 확진자가 많이 나왔습니다.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환기가 취약한 백화점 지하 식품관, 슈퍼 매장 등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강릉시에서는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일어나 어제(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신규 접종자는 6만 2찬500여 명으로 지금까지 353만여 명이 1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백신 접종 뒤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625건 늘어 1만 8천여 건인데, 사망은 3건 늘었고 백신과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웃고 뛰노는 일상을 향해 우리 어른들이 모두 함께 조금만 더 참고.]

어린이날을 맞아 관광지 등에 나들이객이 붐빌 것으로 보여 방역당국은 장거리 이동과 가족 모임을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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