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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내 미군 주둔기지, 연일 로켓 공격…"피해 없어"

이라크 내 미군 주둔기지, 연일 로켓 공격…"피해 없어"
▲ 로켓 공격 받은 이라크 건물

미군이 주둔하는 이라크 군사기지가 연일 로켓 공격을 받았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라크군은 현지시각 4일 미군 주도의 국제연합군이 주둔 중인 이라크 서부의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에 로켓 2발이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로켓 2발은 현재 비어 있는 시설에 떨어졌으며 인명 및 물적 피해는 없었다고 이라크군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공격을 포함해 지난 사흘간 미군 관련 시설에 대한 로켓 공격이 세 차례 있었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지난 2∼3일 수도 바그다드와 발라드 공군기지에서도 각각 로켓 공격이 있었습니다.

최근 로켓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세력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군 주도 연합군은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 조직 '이슬람국가' IS와 싸움을 위해 2014년부터 이라크에 주둔 중입니다.

이라크 정부는 2017년 말 IS와의 싸움에서 승리를 선언했고, 이후 이라크 내 이슬람 시아파 세력은 미군 철수를 압박해 왔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한 지난 1월부터 이라크 내 미국 시설에 대한 공격은 총 30여 차례 이어졌습니다.

미국은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를 공격 배후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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