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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여자골프 세계 랭킹 7위…'올림픽 티켓 굳히기'

김효주, 여자골프 세계 랭킹 7위…'올림픽 티켓 굳히기'
김효주가 여자골프 세계 랭킹 7위에 올랐습니다.

김효주는 어제(3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9위보다 두 계단이 상승한 7위에 자리했습니다.

지난 2일 싱가포르에서 끝난 미LPGA 투어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5년 3개월 만에 LPGA 투어 정상에 복귀한 김효주는 이로써 올해 7월 도쿄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밝혔습니다.

올해 도쿄 올림픽에는 6월 말 세계 랭킹 기준으로 15위 이내 한국 선수 상위 4명이 출전할 수 있습니다.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이 나란히 1∼3위를 지킨 가운데 김효주가 한국 선수 중 네 번째인 7위에 오르면서 도쿄 올림픽 출전 티켓 '굳히기'에 들어간 모양새입니다.

한국 선수 중 다섯 번째 순위는 16위인 유소연입니다.

유소연이 도쿄 올림픽에 나가려면 우선 세계 랭킹을 15위 안으로 올려야 하고, 앞에 있는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 김효주 가운데 한 명을 추월해야 합니다.

유소연 다음으로는 18위 이정은, 19위 박성현, 20위 장하나순입니다.

여자 골프가 1900년 파리 대회 이후 116년 만에 다시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는 금메달을 따낸 박인비 외에 김세영, 전인지, 양희영이 출전했었습니다.

2일 전남 영암에서 끝난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한 박현경도 63위에서 55위로 8계단이 올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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