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정부가 책임지고 백신도입…속도전으로 접종해달라"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29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백신 접종 현장을 참관하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홍 총리 대행은 "이번 주 내내 일평균 14만∼15만 명이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은 이미 공급돼있다"며 "지역별 기공급 백신 잔고와 접종 실수요가 잘 매칭되도록 방역 당국, 지자체, 예방접종센터가 일사불란하게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백신은 정부가 책임지고 도입할 것"이라며 "차질없이 신속하게 속도전으로 접종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대기 시간을 줄이고 예약자 모니터링에 더욱 신경을 써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고임석 진료부원장과 배경택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상황총괄반장이 함께 했다.

홍 총리 대행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국립중앙의료원 모듈 병동도 점검했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