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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신 접종자, 실외 마스크 · 자가 격리 면제

<앵커>

미국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자에 대한 새로운 지침이 나왔습니다.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실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고 자가 격리에서도 면제됩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백신을 접종을 마치면 대규모 군중 속에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실외에서 마스크를 안 써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신 접종자들의 마스크 착용에 대한 새로운 지침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이 아니라면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더 이상 쓸 필요 없습니다.]

접종자들은 실외에서는 마스크 없이도 안전하다고 결론 내린 것입니다.

[월렌스크/미국 CDC 국장 : 과학은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마스크를 안 쓰고도 안전하게 실외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CDC는 요양원이나 기숙사에 사는 사람도 백신을 맞고 난 뒤라면 코로나 감염자와 접촉하더라도 14일 동안 격리할 필요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 핵심은 명확합니다. 백신을 맞으면 실외 활동이든 실내 활동이든 더 안전하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은 이런 새 지침을 환영했습니다.

[에디슨/코로나 백신 접종 :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중요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오늘처럼 더운 날에는 이렇게 숨을 쉬는 것은 반가운 일입니다.]

하지만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이라도 종교시설, 박물관, 영화관 등 실내 활동을 할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것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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