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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푸틴에 "나발니 기본권 존중해 달라"

마크롱, 푸틴에 "나발니 기본권 존중해 달라"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야권 운동가인 알렉세이 나발니의 건강이 "심각하게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통해 단식 농성을 끝낸 나발니의 "기본권을 존중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이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정적으로 교도소에 수감 중인 나발니는 민간 의사 진료 요구를 거부당하자 3주 넘게 단식 투쟁을 벌이다 지난 23일 종료했습니다.

알렉세이 나발니 (사진=AP, 연합뉴스)

나발니는 지난해 8월 항공기 기내에서 독극물 중독 증세로 쓰러진 뒤 독일에서 치료를 받고 올해 1월 귀국했으나 곧바로 체포됐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서 군부대와 중장비를 철수하고, 휴전을 재확인하는 한편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러시아가 군사훈련을 이유로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서부와 남부에 군부대를 증강 배치하자,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침공을 준비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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