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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회식 · 모임 금지…오전에 화이자 수급 발표

<앵커>

정부가 이번 주를 특별 방역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들의 회식과 모임을 금지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정부가 화이자 백신 2천만 명분을 추가 확보했다고 발표했는데 이 내용을 포함한 백신 수급과 접종 계획을 오늘(26일) 오전에 발표합니다.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부터 1주일간을 특별 방역 관리 주간으로 정해 공공분야부터 먼저 회식과 모임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의 확산세를 누그러뜨리지 못하면 4차 유행이 본격화할 걸로 본 것입니다.

상황이 악화될 경우 집합금지나 운영시간 제한 등의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홍남기/국무총리 직무대행 : 5월 3일부터는 기존 조치의 연장 또는 방역수준의 조정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번 주는 방역 분기점이 될 수 있는 매우 엄중하고도 중차대한 시기(입니다.)]

경찰과 소방 등 사회필수인력 17만 3천여 명에 대해서는 오늘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정부는 오전에 화이자 2천만 명분 추가 구매 등 백신 수급 계획을 발표하고, 하루 15만 명 이상으로 접종 속도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월요일인 오늘 국내 신규 확진자는 500명대로 예상되지만, 주말이라 검사 건수가 줄어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이릅니다.

최근 닷새 동안 서울 강남의 한 댄스교습실에서만 수강생과 강사 등 18명이 감염됐고, 경남에서는 한 노래방과 관련해 19명이, 울산에선 초등학교 관련 감염자가 37명까지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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