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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김종국 "운동이 있어 큰 사고 없이 롱런 가능했다"…차태현X장혁 '깜짝 전화 연결'

'집사부일체' 김종국 "운동이 있어 큰 사고 없이 롱런 가능했다"…차태현X장혁 '깜짝 전화 연결'
김종국에게 운동은 삶이다.

25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김종국이 '꾹사부'로 등장해 롱런 비결과 운동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국은 각 부위별 득근 비법을 대방출했다. 그리고 그는 "운동은 삶이다. 운동과 삶은 하나다"라며 "운동을 안 하는 건 삶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는 제자들과 함께 한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숨을 돌렸다. 그리고 이때 사부 김종국을 잘 안다는 이와의 전화 통화가 연결됐다. 김종국을 위해 전화 연결을 한 이는 바로 그의 절친 배우 차태현.

이에 김종국은 "야, 넌 여기저기 다 하냐"라고 버럭 했고, 차태현은 "너 뭐야"라고 무시하며 절친다운 면모를 뽐냈다. 둘의 대화를 듣던 이승기는 "아까 연예계 싸움 실력자 이야기가 나왔다"라며 "제가 생각했을 때는 김종국 사부가 길거리 싸움에서는 장혁 형을 이길 수 없다고 보는데 어떠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차태현은 "길거리 싸움은 혁이가 다크호스지"라며 "야 잠깐만. 혁이 어디 갔냐? 혁이 좀 불러봐 봐"라고 장혁을 소환했다.

이를 본 김종국은 "둘이 뭐해. 이것들이 난 안 부르고 말이야"라고 버럭 했고, 차태현은 "너는 몸 말고는 쓸 데가 없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잠시 후 등장한 장혁은 제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때 신성록은 장혁에게 "형님 예전에 저한테 절권도는 천하무적이라고 하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종국은 "얘 절권도 안 해"라고 했고, 장혁 또한 "복싱으로 바꿨어. 바꾼 지 10년 됐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제자들은 김종국과 장혁 중 복싱으로 승부를 냈을 때 누가 이길지를 물었다. 그러자 장혁은 "그냥 네가 이긴 걸로 해. 종국이가 이겨요 그냥. 제가 친구 이겨서 뭐하겠냐. 전 종국이한테 져요"라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장혁은 "그런데 종국이 체력이 옛날보다 많이 떨어졌어"라고 비밀을 폭로해 관심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다시 전화를 넘겨받은 차태현은 "싸움은 결국 제가 이긴다는 걸 말하고 싶다"라고 했고, 김종국은 "아무리 싸움을 잘해도 차태현한테 안 된다. 얘는 바로 신고한다"라고 공감했다.

제자들은 사부의 장점으로 매사에 긍정적인 것과 성실함, 꾸준함을 꼽았다. 이에 김종국은 "난 정말 중요하게 생각한다. 오래 할 거면 꼭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아이돌 후배들이나 일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동생을 만나면 일이 아닌 딱 한 가지 내가 너무 좋아하는 것 한 가지를 가지라는 조언을 한다. 많이도 필요 없다. 딱 하나면 된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그게 뭐든 상관없다. 무엇이든 진짜 좋아하는 한 가지를 갖고 있어야 일을 지속할 때 균형을 맞출 수 있다. 그런 것이 없으면 일에 대한 스트레스가 무거워질 때 균형을 맞추지 못하고 방황하게 된다"라며 자신에게는 운동이 바로 그것이라고 밝혔다.

김종국은 "오랫동안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큰 사고 없이 올 수 있었던 것은 나한테는 운동 한 가지가 있어서 밸런스를 잘 맞출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차은우는 적극적으로 공감하며 "활동하다 보면 진짜 차은우가 아닌 사람들이 원하는 모습만 생각하다 보니 자꾸 거기에 맞추게 된다. 그러다 보면 진짜 내가 뭘 좋아하는지 잊는다. 그래서 난 아직 진짜 내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게 뭔지 못 찾았다. 그게 좀 고민이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공감을 이끌어 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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