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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끝이래?"…투혼의 전자랜드, 45점 차 대승

<앵커>

올 시즌을 끝으로 프로농구를 떠나는 전자랜드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45점 차 대승을 거뒀습니다. 벼랑 끝에서 대반전쇼를 펼쳤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구단 매각을 앞두고 전자랜드라는 이름으로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경기.

홈팬들 앞에서 반드시 승리를 따내려는 선수들의 간절함이 통했고, 모트리가 신들린 득점포로 앞장섰습니다.

모트리는 속공 기회에서 강력한 원핸드 덩크를 터뜨리는 등 골 밑 대결에서 KCC 라건아를 압도했고, 3점 슛도 6개나 꽂아 넣으며 내외곽에서 펄펄 날았습니다.

전자랜드 대승

모트리는 역대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인 48점을 몰아쳤고, 전자랜드는 KCC에 112대 67, 무려 45점 차 대승을 거뒀습니다.

45점 차는 역대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점수 차 승리입니다.

[조나단 모트리/전자랜드 : 공격적으로 해보자고 마음먹고 출전했고, 승리를 이끌 수 있었습니다. 이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고 싶습니다.]

정규시즌 MVP인 송교창이 부상으로 3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충격적인 참패로 반격을 허용하면서 KCC 전창진 감독의 고민이 커졌습니다.

4차전은 모레(27일) 전자랜드의 홈에서 열립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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