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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회식 · 모임 금지…'특별방역관리 주간' 돌입

<앵커>

신규 확진자는 닷새 만에 70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만, 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이번 주를 '특별방역관리 주간'으로 정하고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들의 회식, 모임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첫 소식,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한 댄스교습실입니다.

지난 21일, 수강생 한 명이 확진된 뒤로 강사와 다른 수강생, 가족 및 지인 등 17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경남에서는 한 노래방과 관련해 19명이, 울산에서는 초등학교 관련 감염자가 37명까지 늘었습니다.

모두 평소처럼 일상생활을 하다 감염된 것입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비율은 30%를 넘었습니다.

무엇보다 걱정은 확진자가 700명 안팎인 상황에서도 휴대전화 이동량이 지난해 11월 수준으로 다시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신규확진자 6백명대

[홍남기/국무총리 직무대행 : 5월 3일부터는 기존 조치의 연장 또는 방역 수준의 조정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번 주는 방역 분기점이 될 수 있는 매우 엄중하고도 중차대한 시기(입니다.)]

정부는 내일(26일)부터 일주일간을 특별방역관리 주간으로 정해 공공 분야부터 먼저 회식과 모임을 금지하고, 재택근무와 시차 출퇴근 제도를 확대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손영래/보건복지부 대변인 : 공무원 복무지침 등을 통해서 공직사회 전체에 권고할 예정이고, 상당한 이행력을 당부하는 권고안이 될 것이기 때문에 잘 지켜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에도 속도를 내 하루 15만 명 이상을 맞출 계획입니다.

내일부터는 경찰과 소방 등 사회 필수인력 17만 3천여 명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도 시작됩니다.

정부는 또 내일 오전 화이자 백신 2천만 명분 추가 구매 등 백신 정책에 대한 종합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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