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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린저 더블더블' 인삼공사, 현대모비스 꺾고 올해 PO '5전 전승'

'설린저 더블더블' 인삼공사, 현대모비스 꺾고 올해 PO '5전 전승'
프로농구 인삼공사가 21점에 14리바운드를 기록한 제러드 설린저를 앞세워 플레이오프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인삼공사는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현대모비스를 73대 71로 제압했습니다.

이틀 전 1차전에서 75대 67로 승리한 인삼공사는 원정 1, 2차전을 모두 승리해 가벼운 마음으로 안양 홈으로 향하게 됐습니다.

인삼공사는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2016-17시즌 이후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합니다.

인삼공사는 이번 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서 KT에 3연승을 거뒀고, 4강에서도 2승을 추가해 플레이오프 전적이 5전 전승입니다.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에서 5선 3승제 단기전에서 먼저 2패를 당하고 3연승으로 시리즈를 뒤집은 사례는 아직 없습니다.

4쿼터 중반까지 60대 60으로 팽팽히 맞서던 두 팀의 경기는 이후 인삼공사 쪽으로 급격히 승세가 기울었습니다.

종료 6분 52초 전에 오세근의 2점슛을 시작으로 이재도의 3점포와 문성곤의 속공 덩크가 이어지며 불과 50여 초 사이에 인삼공사가 7점을 몰아쳤습니다.

현대모비스가 종료 3분 35초 전에 서명진의 3점포로 4점 차로 추격했고, 종료 2분 50초 전에는 장재석의 자유투 1개로 3점 차까지 따라붙었습니다.

하지만 종료 2분 정도를 남기고 던진 장재석의 미들슛은 짧았고, 인삼공사는 이어진 공격에서 설린저가 3점포를 터뜨려 6점 차로 달아났습니다.

현대모비스는 4점 차로 뒤진 종료 11초를 남기고 신인 이우석이 던진 3점슛이 림과 백보드를 한 차례씩 맞고 들어가 1점 차로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인삼공사가 종료 5.8초 전 설린저의 자유투 1개로 2점 차로 앞섰고, 이어진 공격에서 현대모비스의 손롱이 쏜 3점슛이 림에도 닿지 않아 인삼공사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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