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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단체 박상학 "대북전단 보낼 것…이미 준비 마쳐"

탈북단체 박상학 "대북전단 보낼 것…이미 준비 마쳐"
지난달 말부터 일명 '대북전단금지법'이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탈북민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가 대북전단을 살포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박상학 대표는 북한 인권단체들의 연례행사인 제 18회 '북한자유주간'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일 사이 대북 전단 50만 장 가량을 날려보내겠다는 계획입니다.

박 대표는 SBS 취재진에 예고된 기간 전단을 "꼭 보내겠다"면서 "이미 준비는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치권 등에서 대북전단 살포 문제에 대해 논란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박 대표가 실제 전단을 살포할 경우 법 시행 이후 첫 사례가 될 전망입니다.

대북전단금지법으로 불리는 남북관계발전법은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전단 살포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이를 어길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 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통일부는 접경지역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 문제를 언급하면서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일부 단체의 전단 등 살포 동향을 관리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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