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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흥부자' 출현…덕아웃이 들썩들썩

<앵커>

프로야구 한화 수베로 감독과 삼성 피렐라 선수가 넘치는 흥과 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덕아웃에 '치어리더'가 따로 없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 타자들이 적시타를 쳤을 때 덕아웃에서 목소리가 가장 큰 사람은 수베로 감독입니다.

수베로 감독

득점하고 들어온 선수보다 먼저 덕아웃을 누비며 하이파이브를 합니다.

덕아웃 끝자리만 묵묵히 지키는 기존 감독들과 달리 선수들 틈바구니에 끼어 함께 응원도 합니다.

워낙 자유분방해서 경기 중에 화장실에 갔다가 심판에게 지적도 받았지만, 수베로 감독은 미국 시절부터 '격의 없는 지도자'가 신조였다며 한화의 젊은 선수들이 더 신나게 뛸 수 있도록 분위기를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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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팬들은 새 외국인 타자 피렐라 보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팀 내 홈런 1위인 화끈한 타격 실력도 좋지만, 어떤 상황이든 최선을 다해 전력 질주하고, 유니폼이 깨끗할 틈이 없는 허슬플레이에 박수갈채가 쏟아집니다.

수베로 감독

피렐라는 춤과 노래를 즐기는 흥으로 즐거움까지 선사합니다.

피렐라는 오늘(21일)도 대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SSG 전 3회와 4회, 연타석 솔로 아치를 그려 시즌 6호 홈런으로 홈런 단독 2위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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