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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위해 딸에게 회삿돈으로 포르쉐를…" 체포동의안 가결된 이상직 의원의 마지막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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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창업주로 이스타항공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무소속 이상직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무기명 투표를 통해, 출석 의원 255명 중 찬성 206표, 반대 38표, 기권 11표라는 결과가 나온 겁니다.

이상직 의원은 표결 직전 동료 의원들에게 "검찰로부터 당하고 있는 참을 수 없는 치욕과 수모를 동료 의원 여러분 또한 언제라도 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며 부결을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이상직 의원은 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는데요. 이스타항공 계열사 돈 1억여 원이 계열사 사장이기도 한 이 의원 딸이 타고 다닌 포르쉐에 쓰인 의혹에 대해서는, 딸이 과거 큰 교통사고를 당했고 그래서 안전한 차라고 추천받은 외제차를 할부로 리스해 사용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경영 악화로 이스타항공에선 8개월째 임금이 체불됐고 직원 605명은 정리해고당하기도 한 상황입니다.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의원의 오늘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 과정,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글·구성 : 박하정, 편집 : 정용희, 영상취재 : 정상보·김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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