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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통수 치고 뺨 때린 대사 부인, 뇌경색으로 입원 중

[실시간 e뉴스]

밤사이 인터넷에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옷가게 직원의 뺨을 때려 물의를 빚고 있는 주한벨기에대사 부인이 현재 뇌경색으로 입원 중이라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벨기에대사관 관계자는 어제(20일), 주한벨기에대사 부인이 지난주 뇌경색으로 병원에 입원했다며, 처음에는 말을 하지 못하는 상태로 중환자실에 있다가 며칠 전 일반 병실로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대사 부인은 지난 9일, 서울 용산구의 한 옷가게를 방문했다가 자신의 옷을 들춰보며 구매 여부를 확인한 직원의 뒤통수를 때리고, 이를 말리던 다른 직원의 뺨까지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벨기에 대사관 측은 "대사 부인이 회복되면 경찰 조사에 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외교 사절과 그 가족은 면책특권 대상이라 폭행 혐의가 확인되더라도 '공소권 없음'으로 불기소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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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는 기차역 선로에 떨어진 아이를 간발의 차로 구한 남성에게 영웅이라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 오후 인도 뭄바이의 한 기차역입니다.

어머니의 손을 잡고 걸어가던 어린 아들이 선로로 떨어졌습니다.

하필이면 이때 역으로 들어오는 열차, 하지만 어쩐 일인지 어머니는 아이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손만 뻗은 채 울부짖습니다.

시각장애가 있어 아이가 위험에 처했다는 것을 알면서도 손 쓸 도리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때 한 남성이 전력 질주해 오더니 아이를 번쩍 들어 올렸습니다.

두 사람이 가까스로 선로를 빠져나오고 불과 3초 뒤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기차가 이들의 옆을 스쳐 갔습니다.

아이를 구한 남성은 역에서 근무하는 직원 마유르 셀케 씨였는데요, 전력을 다해 달려가는 동안 위험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아이를 살려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인도 철도부는 목숨을 걸고 아이를 구한 셀케 씨야 말로 진정한 영웅이라고 찬사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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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로 큰돈 벌고 회사를 그만뒀던 이야기가 계속 나오면서 박탈감은 느끼는 직장인이 적지 않다는 기사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지난주 삼성전자에 다니던 손 모 씨가 퇴사하며 남겼다는 글이 화제가 됐습니다.

직장인 익명 사이트에는 손 씨가 5천만 원의 종잣돈으로 가상화폐를 사서 400억 원 넘게 벌었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고요.

투자금 2억 3천만 원으로 가상화폐 등에 투자해 1년여 만에 30억 원대 수익을 냈다는 전직 카드사 홍보팀 직원도 있습니다.

이런 소식에 심리적 박탈감을 느끼는 사람도 늘고 있다는데요, 부동산과 주식시장에 이어 가상화폐 상승세에도 올라타지 못해 이른바 '벼락거지'가 됐다는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하는 마음에 가상화폐에 손을 대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특히 30~40대 직장인들이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상화폐 시장은 현재 값이 급등한 뒤 출렁이면서 불안한 모습이어서, 지금 잘못 뛰어들었다가는 손실을 볼 우려가 있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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