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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주 시작한 '추추트레인'…SSG 3연승 · 공동 선두

<앵커>

'추추트레인' 추신수 선수가 본격적인 폭주를 시작했습니다. 어제(20일) 국내 무대에서 처음으로 한 경기 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SSG의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추신수는 4회, 삼성 잠수함 투수 김대우의 몸 쪽 낮은 공을 퍼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8회에는 강속구 투수 김윤수의 시속 149km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총알 같이 넘어가는 홈런을 추가했습니다.

국내 무대에서 처음으로 '멀티 홈런'을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5호 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2위에 올랐습니다.

2회 김성현의 석 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SSG가 3연승으로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개막 후 13경기 동안 팀 홈런이 1개밖에 없어 애를 태우던 KIA는 오랜만에 홈런 맛을 봤습니다.

전날까지 팀의 유일한 홈런을 쳤던 4번 타자 최형우가 1회와 5회 잇따라 투런 아치를 그리며 윌리엄스 감독으로부터 통산 2천 안타를 축하받았습니다.

우익수 최원준은 두 점 차로 추격당한 8회 그림 같은 노바운드 홈 송구로 팀의 2연패를 끊었습니다.

한화는 선발 킹험의 6이닝 1실점 호투로 키움을 6연패에 빠뜨리며 2연승을 달렸습니다.

롯데는 안치홍의 만루홈런 등 홈런 3방을 터뜨려 두산을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KT는 선발 배제성의 5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NC를 꺾고 5연승을 질주하며 NC, LG, SSG와 함께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홈런 선두 NC 알테어는 시즌 8호 솔로아치를 그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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