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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명 있던 뉴욕 식료품점서 총격…용의자 도망가

1명 사망 · 2명 부상

<앵커>

최근 한 달 새 45건이 넘는 총격사건이 벌어진 미국에서 또 총격으로 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뉴욕경찰은 식료품점에서 일어난 이번 총격의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정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의 한 식료품점에서 총격이 발생한 것은 현지 시간 20일 오전 11시쯤입니다.

AP통신 등 외신은 이 식료품점에서 근무하던 31살 남성이 권총을 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용의자가 쏜 총에 이곳에서 일하던 49살 남성이 숨졌습니다.

다른 동료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목격자 : 계산대로 가서 섰는데 제 생각엔 6발의 총격을 들은 것 같습니다. 소리가 점장 사무실 쪽에서 났어요.]

당시 총격은 식료품점 점장 사무실 내부에서 발생했습니다.

식료품점 내부에는 수백 명의 손님이 있어 자칫 대형 인명 피해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패트릭 라이드/뉴욕경찰관 : 그 당시 매장엔 수백 명이 있었습니다. 줄지어 마트를 빠져나가려던 상황이었습니다.]

총격 직후 용의자는 권총을 소지한 채 고속도로 방향으로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인근 지역을 폐쇄하고 주민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한 달 새 45건이 넘는 총격사건이 발생하면서 연일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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