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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군단' 울산 울린 수원의 '21세기 유스 군단'

<앵커>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2위 울산 현대를 꺾고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2000년 이후 태어난 '젊은 피' 강현묵, 정상빈 선수가 펄펄 날았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수원은 전반 13분 만에 기선을 잡았습니다.

이기제가 택배 크로스를 올려주자, 김건희가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반에는 수원의 유스팀인 매탄고 출신 젊은 피들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후반 1분 코너킥을 조현우 골키퍼가 쳐내자, 강현묵이 벼락같은 중거리포를 터뜨렸습니다.

20살 강현묵의 그림 같은 데뷔골입니다.

24분에는 강현묵이 1년 후배 정상빈과 골을 합작했습니다.

강현묵이 상대 공을 끊어낸 뒤, 서로 패스를 주고받았고 정상빈이 다이빙 헤딩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배성재/중계 캐스터 : 2001년생, 2002년생 수원 삼성의 매탄고 유스(출신) 2명이 해결하는 장면입니다.]

선제골 주인공 김건희까지 유스 출신 3명이 득점포를 가동한 수원은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고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3연승을 달리던 울산은 후반 막판 홍철이 비슷한 위치에서 3차례 멋진 프리킥을 날렸는데, 선방에 막히거나 잇따라 골대에 맞으며 영패를 당했습니다.

선두 전북은 한교원의 결승골로 개막 이후 10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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