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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 또 삼진 쇼…7년 만에 '2연속 10K'

<앵커>

프로야구에서는 2000년생 투수, 삼성의 원태인이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토종 투수로는 7년 만에 2경기 연속 10탈삼진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보다 직구 평균 시속이 3㎞ 정도 빨라지고, 주무기 체인지업 외에 슬라이더가 눈에 띄게 날카로워진 원태인은 우타자 몸쪽으로 파고드는 체인지업과 반대 방향으로 흘러나가는 슬라이더의 조합으로 롯데 타자들의 눈을 속였고, 4회 첫 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11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는 등 롯데 타선을 완벽히 요리했습니다.

7회까지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은 원태인은 시즌 2승째를 수확하며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경기 6이닝 1실점 10탈삼진 승리에 이어 국내 투수로는 양현종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을 잡은 주인공이 됐습니다.

원태인의 호투와 구자욱의 홈런 등을 앞세워 삼성은 2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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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외국인 선발 카펜터는 팀 득점 1위 NC 타선을 5.1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노시환의 3점 홈런 두 방과 외국인 타자 힐리의 KBO리그 데뷔 홈런이 터진 한화는 3연패를 끊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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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4회와 5회 키움의 연이은 실책을 틈타 대거 6점을 뽑아내며 4연승을 달렸고, SSG는 7회에 터진 김강민과 로맥의 홈런포를 앞세워 KIA를 4대 2로 눌렀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CG :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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