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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잔뜩 뿌연 하늘…국외 황사 유입에 미세먼지 '나쁨'

하늘이 잔뜩 흐린 가운데 현재 수도권과 충남 지방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중북부 지방으로 비가 조금 더 이어지겠는데요, 양은 5mm 미만으로 적겠고 충청과 전북 동부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하지만 오늘 비보다는 사실상 황사가 더 걱정입니다.

중국에서 발원한 이렇게 황사가 바람을 타고 차츰 한반도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백령도부터 황사가 관측되고 있는데요, 차츰 그 밖의 전국 많은 지역으로 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고요, 특히 중부 지방은 밤부터는 매우 나쁨 수준까지 더 오르겠습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흐리고 산발적으로 비 내리는 가운데 공기질 탁해지겠고 강원도 산지를 중심으로는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16도, 대전이 17도로 어제보다는 조금 낮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중부 지방에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이후 다시 당분간 맑은 가운데 점점 더 따뜻해지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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