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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음식 낭비' 먹방 금지했더니…이번엔 '술방'?

중국은 지난해부터 음식 낭비를 줄이기 위해 먹는 방송 이른바 '먹방'을 금지했는데요, 그랬더니 먹방 대신 술을 마시는 음주 방송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먹방 대신 음주 방송'입니다.

올해 초부터 중국 동영상 플랫폼에는 '음주 방송' 콘텐츠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습니다.

중국, 먹방 대신 음주 방송

과할 정도로 많은 양의 음식을 먹었던 먹방과는 달리 안주는 적당하게 먹고 대신 도수가 높은 술을 대량으로 마시는 겁니다.

진행자는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자신의 음주 능력을 자랑하기도 하는데요, 이들 중에는 마시고 있는 게 물이 아니라 실제 술임을 인증하기 위해 불을 붙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문제는 방송 내용상 부적절한 부분이 많은 데다가 청소년이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건데요, 중국 당국이 먹방 단속에 나선 지 1년도 되지 않아 음주 방송이 인기를 끌자 추가적인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먹방 대신 음주 방송

누리꾼들은 "저러다 건강 잃는 거 한순간인데 그걸 왜 모를까?", "음식 먹방보다 더 유해해요! 제발 이러지 맙시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더우인, 콰이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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