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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총리 교체 포함 중폭 개각…靑 개편도 동시 단행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16일) 국무총리 교체를 포함한 중폭의 개각을 단행할 걸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비서진 개편도 동시에 진행할 것 같습니다.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가 내일 정세균 총리 사퇴를 공식 발표하면서 후임 총리 후보자도 함께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내일 총리 교체가 공식 발표될 걸로 보이고 다음 주 대정부질문은 총리 대행이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총리 대행은 당분간 홍남기 부총리가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후임 총리로는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여권에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여성이나 경제 전문가 그룹 중 다른 선택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총리 교체와 함께 대여섯 개 부처를 대상으로 한 중폭 개각도 예상됩니다.

교체가 예고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해양수산부 등 임기가 1년 이상 지난 장관들이 거론됩니다.

이와 함께 청와대 참모진도 일부 교체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재성 정무수석이 청와대를 떠나고 후임에는 이철희 전 더불어 민주당 의원이 유력합니다.

여기에 윤창렬 사회수석을 포함해 민정수석실과 소통 수석실 일부 인사들이 바뀔 거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원래 개각과 청와대 비서진 인사, 새 총리 지명을 별도로 진행하려고 했지만 4·7 재보선 패배 이후 쇄신 의지를 최대한 부각하기 위해 같은 날 한 번에 하는 쪽으로 방침을 바꾼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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