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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美 영화인들 향해 "아시아계 증오범죄 맞서달라"

봉준호 감독이 미국의 한 대학 강연에서 미국 영화인들을 향해 아시안 증오범죄 문제에 맞서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채프먼 대학 영화·미디어 예술 칼리지가 마련한 온라인 수업에 객원 강사로 서서 미국 내 아시아인 증오범죄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증오범죄를 지켜보는 건 매우 두려운 일이라며 지금 영화산업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영화를 만드는 건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 사회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없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때문에 제작자들은 증오범죄 문제를 다루는 것을 더 용기 있게 할 수 있다며 문제에 맞서는 것을 두려워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생충' 역시 현시대에 부자와 가난한 자가 된다는 건 무엇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서 시작됐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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