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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률 4주 연속 증가…9개 취약 분야 합동방역점검

코로나19 어제 신규 확진 698명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14일) 698명 나와서 여전히 700명대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합동방역점검단을 꾸려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김형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 698명 가운데 해외 유입 환자 28명을 제외한 670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16명, 경기 222명을 포함해 수도권에서 454명이 확진됐고, 부산 54명, 경남 22명 등 비수도권에서 216명이 나왔습니다.

어제 하루 4만 5천여 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1차 누적 접종자는 128만 5천여 명까지 늘었습니다.

서울 마포구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지난 9일 직원 1명이 보육시설 선제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오늘까지 13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놀이시설, 교사실, 화장실 등 공용 공간을 함께 사용하고 있었고, 교사와 어린이들이 식사 시 접촉으로 인한 전파로 추정돼 조사 중에 있습니다.]

이처럼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코로나 검사를 받은 사람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비율은 한 달 전 1.1%에서 지난주에는 1.6%로 4주 연속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등 7개 중앙부처와 전국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합동방역점검단을 꾸려 식당과 카페, 목욕탕, 어린이집 등 9개 취약 분야에 대한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 예방접종센터 105곳을 추가로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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