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2살 소년, '기절 챌린지' 참여했다가 숨져

미국의 인터넷 SNS에서 유행하는 '기절 챌린지'에 참여했다가 뇌사상태에 빠진 12살 소년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숨진 소년은 지난달 22일 미국 콜로라도주에 있는 자기 집 화장실에서 의식 없이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뇌사판정을 받은 뒤 생명유지장치에 의지해오다 지난 10일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족들은 소년이 틱톡으로 기절 챌린지에 참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기절 챌린지는 목을 조르는 등의 방법으로 의식을 잃을 때까지 숨을 참는 게임으로 미국 10대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습니다.

숨진 소년의 아버지는 지역방송에 출연해 소년이 변을 당하기 며칠 전 동생에게 자신이 1분동안 숨을 참을 수 있다고 뽐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