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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통행 금지하자 서울 강동구 아파트 입구에 '택배탑'이 쌓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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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초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가 택배 차량의 지상통행을 막으면서 '택배 대란'이 벌어졌습니다. 집으로 배송돼야 할 택배가 아파트 입구에 쌓이게 된 건데, 아파트 측은 택배기사들에게 지상 대신 지하주차장을 이용해 배송하라고 통보했고, 택배 노조는 이런 조치가 전형적인 갑질이라고 항의하며 이 아파트에 대해서는 집집마다 배송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택배 배송을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3년 전에는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서, 지난해에는 인천 송도의 지상공원형 아파트에서 비슷한 '택배 갈등'이 벌어졌습니다. 문제가 반복되자 세종시의 한 아파트는 택배기사 전용 전동카트를 도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이것도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는 게 택배기사들의 이야기입니다.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황에서, 갈등을 풀 근본적인 타협책은 없는 걸까요?

(영상취재 하륭 김민철, 편집 한만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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