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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내곡동 땅 · 용산참사 발언' 고발인 조사

'오세훈 서울시장 내곡동 땅 · 용산참사 발언' 고발인 조사
오세훈 서울시장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명예훼손 혐의로 공동 고발한 민생경제연구소 안진걸 소장이 고발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일, 민생경제연구소 등 일부 시민단체는 "오 시장이 내곡동 땅과 관련해 특혜를 받았고 용산참사 피해자,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오 시장을 고발했습니다.

안 소장은 고발인 조사를 앞두고 "오 시장이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참여한 것을 본 목격자가 최소 6명이나 되는데도 오 시장과 국민의힘은 거짓말을 일삼고 있다"며 "용산참사 희생자 명예훼손도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오 시장이 전광훈 목사가 주도한 극우 극단주의 집회에 여러 번 참여하고도 한 번 참여했다고 거짓말하고 시장 재임 중에 발생했던 파이시티 비리 사건에 대해 거짓말한 것도 허위사실 유포죄로 추가 고발한다"고 했습니다.

오 시장은 서울시장 재임 당시 내곡동에 있는 처가 땅이 보금자리주택 지구로 지정되면서 36억 원의 보상을 받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시장 후보 시절 용산참사를 두고 '과도하고 부주의한 폭력행위 진압을 위한 경찰력 투입으로 생겼던 사건'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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