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봉쇄된 해변에 침입한 관광객, 가까이서 보니…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봉쇄된 해변에 관광객'입니다.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해변입니다.

이곳은 얼마 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객 출입이 금지된 곳인데, 모래사장 한가운데 정체불명의 여성이 서 있습니다.

커다란 모자와 알록달록한 치마까지 영락없이 해변을 찾은 관광객의 옷차림입니다.

마침 순찰 중이던 경찰관들이 집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다가갔는데, 얼굴을 본 경찰관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실제 사람이 아니라 잘 차려입은 마네킹이었기 때문입니다.

브라질 상파울루 해변, 마네킹 세워 봉쇄 반대 시위

이런 일을 꾸민 건 지역 주민인 29살 남성이었는데요.

해변을 전면 봉쇄한 방역 당국의 결정에 반발해 '마네킹 시위'를 벌였다고 합니다.

남성은 경찰이 마네킹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직접 촬영하기까지 했는데요.

경찰은 해당 남성을 보건 예방 지침 위반과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장난칠 게 따로 있지~ 분위기 파악 못 하는 사람은 어디에나 있군요.”, “마네킹 꾸며놓은 정성도 있는데 한번 봐주면 안 될까요? ㅎㅎ”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Michael Monetizando na Web)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