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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리 "이란은 가장 위험한 존재…핵능력 보유 막을 것"

이스라엘 총리 "이란은 가장 위험한 존재…핵능력 보유 막을 것"
이란이 나탄즈 핵시설 공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한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을 중동에서 가장 위험한 존재로 지목하고 핵 능력 보유를 용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국방 분야 협력은 양국이 직면한 많은 위협을 다루는 데 있어 중요하다"며 "중동에서 광신적인 이란 정권만큼 위험하고 심각하며 긴급한 위협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우리 모두 전쟁의 공포를 알고 있으며, 이란이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 된다는 데 동의한다"며 "그들은 핵무기와 이를 실어나를 미사일을 포기한 적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의 총리로서 나의 정책은, 이란이 핵 능력 확보를 통해 이스라엘 제거라는 학살적 목표를 실행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총리는 또 "이스라엘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란의 도발과 테러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란은 현지시간으로 어제(11일) 나탄즈 지하 핵시설에서 발생한 정전 사태를 핵 합의 복원을 막으려는 이스라엘의 공격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자리프 외무장관은 의회 안보위원회에 참석해 "이스라엘은 제재를 풀기 위한 이란의 노력을 막기를 원한다"면서 "우리는 이런 행동에 대한 복수를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오스틴 장관은 앞서 이란 핵시설 사고가 핵 합의 복원에 미칠 영향에 관한 질문을 받았지만, 구체적인 언급을 피한 채 "핵 합의 복원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만 답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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